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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케이스

[하일동물병원] 강아지 치첨농양(이전 case)

 5살 말티즈 까비라는 강아지인데요

치근농양이라고 다른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서 내원했습니다.

이미 오래되어서 치첨농양이 터져서 구멍이 생겼고 눈까지 부어 있던 상태였는데요

 치첨 농양은 치아의 뿌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apex라는 부위가 치첨 부위인데요 이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주변의 뼈가 녹으면서 염증이 피부 밖으로 나오는 질환을 말합니다.

특별히 상악 어금니 뿌리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눈 아래쪽 부위로 염증이 터져 나오게 되는데요

생각보다 이런경우가 꽤 많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치석으로 부터 시작되기는 하지만 그 외에 골절 등의 이유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냥보면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구멍이 보입니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인데요 눈 아래쪽에 구멍이 보이시나요?

눈 동자 아래로도 아래 눈꺼풀이 부어 있는게 보이시죠?

 

 보호자 교육 사진인데요.. 처음에 치첨 농양이 생기면 위에 사진처럼 얼굴이 붓거나 곪아서 피가 나오게 됩니다.

심하면 터져서 까비처럼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치료 방법은 치아를 뽑는것 밖에 없는데요..

물론 치아를 뽑게 되면 그쪽으로는 씹을 수 없게되어서 불편할 수 있지만

뽑지 않으면 계속 재발되기 때문에 발치가 최선이라 하겠습니다.

이번 경우도 약으로 치료하시다가 내원한 경우여서 발치를 결정하고 오셨던 케이스입니다.

발치후에는 잇몸을 녹는실로 꼬매주는데요

발치 후 3일 정도에서 일주일 정도는 물렁한 음식(사료를 불려주거나, 캔사료)를 주시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발치 후에는 재발 없이 예후가 좋은 편이고 강아지들도 반대편으로 잘 씹어 먹기 때문에 오랫동안 고생시키는것 보다는 발치하는게 좋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는 과감하게 결심하시고 내원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