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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케이스

[하일동물병원] 강아지 다리(대퇴골) 골절 수술(이전 case)

이번에 수술한 강아지는 3개월밖에 안된 푸들 만식이 입니다.

일반적으로 골절은 푸들과 포메가 많은데요..

푸들과 포메를 키우시는 분들은 1살까지는 주의해주세요~

아무튼 만식이는 뒷다리 대퇴골이 골절되었는데요

일반적으로 대퇴골을 주로 교통사고가 났을때 가장 많이 부러지는 다리 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만식이는 철장에 걸려서 부러진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딱 봐도 좀 어려보이지 않나요?^^

 

빨갛게 표시한 부위가 골절된 부위인데요..

반대쪽과 비교를 해보시면 금방 차이를 느끼실텐데요..

오른쪽은 매끄럽고 예쁘게 라인이 살아있는데요

왼쪽은 뭔가 미세하게 어긋난 느낌이 있는 걸 볼수 있습니다.

 

 

골절 된 부분인데요..

대퇴골의 경우 여러가지 수술 방법이 있지만

이런 경우 대부분 pin&wire의 방법을 쓰게 됩니다.

뼈 골수강 내로 두꺼운 pin을 박고 wire로 틀어지는 것을 방지해주게 되는데요

 

모양은 역시 잘 나왔는데요

골절면이 길어서 wire를 4번이나 감았네요

위로 pin이 약간 올라 왔는데요

이것은 나중에 pin을 제거할것을 대비해서 약간 남겨둔거랍니다

아직 강아지가 3개월밖에 안되어서 성장기 이기 때문에

4~5주 후에 pin을 제거하는것이 뼈 성장에 지장을 주지 않기에

pin과 wire  모두 제거하는 것을 권장하게 됩니다.

비용은 보통 재료비만 받고 진행을 하는데요..

병원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미리 비용 상담을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옆 라인이 좋네요 ㅎㅎ

pin의 길이가 적당하게 잘 되었네요.

일반적으로 골절 수술을 하면 뼈가 6개월 정도에 붙게 되는데요

성장기 강아지의 경우 좀더 빨리 붙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태를 봐서 4~5 주후에 pin을 제거하거나 하면 되는데요..

제거를 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가 없을 수도 있는데요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문제라서 제거하는 것을 더 권장합니다^^

그리고 4주간은 운동제한을 시키셔야 하는데 푸들에 어린애라서 쉽지는 않겠죠?^^;;

부디 만식이가 사고 안치고 잘 완치되길 기도합니다